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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4-579, 3월 8일
2년간 전쟁을 치르는 우크라이나 젖소 두수가 1년간 16만두가 줄었으며, 이는 한달에 5만두 물량이다.
2024. 03. 08 by 남인식 편집위원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2년 넘게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우크라이나 젖소 전체 사육두수가 2024년 2월 기준 전년 대비 15만9천두가 줄어든 217만 7천두이고, 1월에 비해서도 한달만에 5만 5천두가 줄어들어, 이중에 암소두수는 125만5천여두에 불과하다고 우크라이나 낙농 생산자 협회가 발표하였다.

정부 통계를 기준으로 발표된 이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젖소는 민간농가들이 70%를 사육하고 유가공업체들이 30%를 가지고 있는데, 특히 농가들이 사육하고 있는 젖소들의 감소세가 증가하여 지난 1년간 암소 7만4천두를 포함하여 10%에 달하는 12만7천두가 줄었으며, 전월에 비해서도 5만1천두가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업체가 보유하고 젖소는 전년 대비 암소 1만5천두를 비롯하여 3.5% 정도에 불과한 3만1천두 정도 감소한 90만8천두로 나타났으며, 금년 1월중에는 전체 두수는 4천2백여두 정도 줄었으나 암소는 오히려 2천2백여두가 늘어난 것으로 집게되었다.

이 같은 젖소 두수 감소에 대해 협회 관계자들은 농가들이 러시아 침공지역의 젖소를 남겨둔 채 목장을 떠나 점령지역 군인들이 도축후 육류를 판매하고 있고, 일부 농가들은 전쟁으로 부상당한 젖소를 치료하지 않고 처분하여 사육두수 감소가 가속화 된다고 지적하며, 낙농가들도 징집된 경우가 많아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수 밖에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

또한 전쟁으로 사료, 연료, 전기등 모든 원재료비가 상승한 가운데 방목지에 널린 지뢰나 폐기되지 않은 폭발물 등으로 사료를 재배할 경작지가 부족하고, 최근 소값이 오히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러한 소 사육 심리 위축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한때 1천4백만톤에 달했던 우크라이나 전체 우유 생산량은 2023년 전년대비 5%정도 감소한 740만톤으로 집계되었으며, 유가공업체들이 생산한 물량은 2021년 320만톤 수준에서 지난해 280만톤 수준으로 40만톤 정도 감소된 것으로 추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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