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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4-562, 1월22일
세계 최초로 앵거스 수정란 세포에서 추출한 세포로 배양한 스테이크 판매가 승인되었다
2024. 01. 22 by 남인식 편집위원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지난해 미국에서 실험실 배양으로 생산된 닭고기 시판이 허용된 이래 세계 최초로 이스라엘 한 민간업체가 육우 품종인 앵거스 수정란에서 추출한 세포를 배양하여 생산한 스테이크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이스라엘 보건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하였다.

이스라엘 중부 레호보트(Rehovot)에 있는 ‘알레프 농장(Aleph Farms)’이라는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이스라엘 기술연구원 소속 교수와 푸드테크 인큐베이터 회사가 공동 설립하였는데, 미국 켈리포니아 목장에서 사육되고 있는 ’루시(Lucy)’라는 블랙앵거스 암소의 수정란 세포를 배양하여, 작은 패티 형태의 스테이크를 만들어 상표를 정하고 관계 당국의 최종 승인을 거쳐 수개월 안에 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2018년 소 세포에서 직접 배양한 스테이크 개발에 처음으로 성공한 이후 2021년에는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통해 등심 스테이크를 개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는데, 이후 세계 최대 투자사로부터 자금 지원이 잇달아 세계적인 곡물 메이저인 카길(Cargil)사는 물론 아랍에미레이트의 국부펀드, 한국의 최대 식품회사등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판 조치에 대해 이스라엘 총리가 ‘국제적인 기술 혁신’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 세계적으로 약 150여개의 업체들이 실험실 배양육 개발에 관여하고 있으며, 기존 축산에 비해 환경적인 영향이나 가축에 직접적인 피해가 줄어들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실험실 생산에 따라 고비용 및 대량 생산의 한계가 있다는 제약사항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이 민간업체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배양육 생산 시험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회사 배양육 생산 및 공급망 전체에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경영목표를 선포한 바 있고, 현재 파일럿 생산 시설 및 R&D 센타의 부지는 6만5천제곱피트(1천8백여평)에 150여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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