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위반 건 증가 계란 농약잔류 사태 이후 축산물 검사 강화 영향
검사 강화 불구에도 불구 소, 돼지, 육계 전년 대비 모두 감소
검사 강화 불구에도 불구 소, 돼지, 육계 전년 대비 모두 감소

[농장에서 식탁까지=김재민] 식육 잔류물질 검사결과 매년 위반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발표됐지만 이는 검사강화에 따른 착시효과로 보인다.
2017년 8월 계란 내 농약잔류 사실이 발표되고 여론의 큰 질타를 받은 이후 정부는 축산물에 대한 잔류물질 검사를 대폭 강화했다.
특히 농약잔류사태 이후 산란노계에 대한 도축검사가 강화되어 2017년 6마리에 불과했던 닭의 잔류물질 위반건수는 177두로 늘어난다. 위반된 닭은 175마리가 산란노계로 2017년 총 위번건수에서 산란노계수를 뺄 경우 347마리로 2016년~2014년까지 위번 건수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의 잔류물질 위반 건수의 감소가 두드러지고, 소의 경우도 2016년 대비 위반건수가 소폭감소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적합판정 비율은 모두 99%를 넘고 있어 전반적인 식육 잔류물질 관리가 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식육의 경우 소각 및 렌더링 처리해 전량폐기처분하고 있기 때문에 부적합 축산물이 시장에 유통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
산란노계의 경우 지금까지 대부분 베트남 등으로 수출 되는 등 국내에 유통은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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