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팜인사이트=이은용 기자] 농우바이오(대표이사 이병각)가 종자수출 2000만 달러를 조기에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농우바이오는 지난해 2500만 달러의 종자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 말에는 종자수출 3000만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우바이오는 국내를 비롯한 6개 해외법인에 R&D 기반 시설을 보유·운영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글로벌 마케팅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 조치 중 종자 수출 규제가 완화돼 수출길이 열리면서 중동지역 매출이 전년대비 8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법인의 매출 성장세도 기대되고 있다. 인도의 컬리플러워 생산 수급이 안정화되면서 인도법인은 전년대비 57%, 미국법인 13%, 중국법인 11%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그밖에도 미주 19%, 서유럽 18%, 아프리카 11% 등 권역별로 고른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
특히 종자 수출 확대를 위해 새롭게 신설 예정인 유럽, 중남미 지역 연구소를 중심으로 철저한 현지 시장조사와 각 국가의 맞춤형 품종을 개발해 중동, 아프리카, 유럽 시장의 점유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각 대표는 “해외 R&D와 마케팅 네트워크 기반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종자기업 10위권 내 진입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 세계 종자시장을 선도하고 세계 각국의 현지인 입맛에 맞는 고품질 채소종자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글로벌 기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