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전 세계 유제품 수출 물량의 1%인 5천억원을 차지하며 연간 20%씩 성장하고 있다
러시아가 전 세계 유제품 수출 물량의 1%인 5천억원을 차지하며 연간 20%씩 성장하고 있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4.05.24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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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4-608, 5월24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8백만두의 젖소를 사육하면서 연간 2천5백8십만톤의 우유를 생산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서방 세계의 각종 제재에도 불구하고 인근 과거 소련 연방국가는 물론 아랍 주변국, 아프리카, 중국, 필리핀까지 유제품 수출을 강화하여 연간 수출 성장률이 15-20%에 달한다고 러시아 우유 생산자 연맹(National Dairy Producers Union of Russia)이 발표하였다.

이 연맹에 따르면 러시아의 유제품 수출액은 전 세계 무역 시장 추정 400억달러(54조 2천억원)의 1% 정도인 4억달러(5천4백억원) 정도로 지금과 같은 경제 제재국면이 해소되면 향후 7년에서 10년사이 몇 배로 증가할 것이며, 지난해 기준 분유 및 유장 수출물량이 전체 생산량의 12-14% 수준으로 자체 소비량 증가세 3-4% 수준을 감안시 전체 우유 수급에는 큰 지장이 없는 범위라고 분석하고 있다.

러시아의 주요 유제품 수출국은 과거 소련 연방의 일원이었던 인근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외에 중국 등지인데, 이들 국가에서는 러시아 우유는 물론 치즈 및 커티지 치즈등이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부터 아랍 에미레이트, 사우디 아라비아, 오만, 튀니지아, 이집트로 수출되기 시작하였고, 아시아 지역에서는 필리핀도 러시아산 유제품이 수입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알제리에는 최근 분유 수출을 시작하였지만, 절대적인 물량 부족으로 향후 최대 수출국이 될 가능성이 크며, 수요가 무한정으로 이미 러시아 치즈업체가 현지 대리점을 개설하였고, 업계에서는 알제리 전용 젖소 목장과 유가공 시설 건립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러시아의 우유 생산업체와 유제품 가공업체등이 참여하여 2008년 3월에 설립된 우유 생산자 연맹은 러시아내 각종 우유 소비 진흥 프로그램과 품질관리, 수출 시장 개척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45개 연방 단체 산하에서 200여명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9년 국제낙농연맹(IDF)에 가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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