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양돈농가가 사상 처음으로 돼지 우유 아이스크림을 시판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네덜란드 양돈농가가 사상 처음으로 돼지 우유 아이스크림을 시판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 남인식 편집위원
  • 승인 2024.05.20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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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牛)가 사는 세상 소식 24-606, 5월20일

[팜인사이트=남인식 편집위원]

젖소 160만두를 포함하여 380만두의 소와 1천1백만두의 돼지를 사육하는 네덜란드에서 사상 처음으로 양돈농가가 돼지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판매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네덜란드 동부 베스맨(Bathmen) 지역에 있는 이 양돈농가는 수년 전부터 농장을 방문한 사람들이 돼지 우유로 만든 치즈는 살수 없냐는 이야기를 듣고 최초로 돼지 우유를 이용하여 치즈를 만들었던 적이 있는데, 한번 치즈를 만들 때 40시간 가까이 소요되고 필요한 우유량이 많아 실패한 경험이 있었다.

또한 어렵게 만든 돼지 우유 치즈가 당시에 파운드당 1천600달러(216만원)로 가격이 너무 비싸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여 대신에 우유 소모량이 적어 상대적으로 싸게 팔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팔기로 하고 전문업체와 공동으로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으로 아이스크림이 윤기가 나고 크림이 풍부하여 맛이 있는 것으로 소문나면서 재고가 동날 정도로 인기를 끌어, 농장주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암퇘지 25마리에서 하루에 두당 1-2리터 정도 착유하여 생산하는 돼지 우유 물량을 어떻게 늘릴지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돼지는 하루에 10리터 정도의 우유를 생산하고 우유 성분이 일반 젖소 우유 유성분보다 훨씬 영양성분이 좋아 유지방율은 평균 5.4%, 유단백율은 5.1%에 달한다며, 다만 분만된 돼지는 하루에 12번에서 14번정도 포유를 하여, 착유를 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고, 돼지 전용 착유기가 없어 손으로 착유하는 불편한 점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네달란드에서는 일반 젖소외에 염소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이 시판중이며, 2011년부터는 낙타우유 아이스크림도 시판되고 있는데, 세계적으로는 염소, 양, 낙타외에 물소, 야크, 당나귀, 무스, 말 등의 우유를 이용하여 만든 치즈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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