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공판장 도축비 인상 유예 촉구
농협공판장 도축비 인상 유예 촉구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4.05.17 2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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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 수수료 강행한 농협에 6월 농쟁 대응 밝혀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 4대 축산물공판장(부천,음성,고령,나주)이 5월 16일분 도축분부터 도축수수료를 2만원 일괄 인상하면서 한우협회가 도축수수료 인상 유예를 촉구하고 농쟁을 시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농협의 도축수수료 인상 직후인 지난 16일 즉각 성명을 내고 “농협축산물공판장의 도축수수료 인상을 유예하라”고 촉구했다.

한우협회가 농협의 도축수수료 인상에 강한 반대 입장을 낸 데는 최근 한우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 경영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

한우협회는 “농협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이지만,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지주 사업 구조상 농협 이익이 증가하면 농가의 소득은 감소할 수 밖에 없다”면서 “이런 특성을 무시한 채 신임회장은 조직의 수익 증대만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9년 농협 축산물공판장은 한우 부산물의 합리적인 거래를 통한 농가소득 확대를 위해 세척시설과 2차 가공시설 확충을 이행하기로 약속했으나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도축수수료 인상보다 부산물 가치 창출을 위한 약속이행과 경영개선을 위한 자구노력을 먼저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한우협회는 “농민과 어려움을 함께한다는 인식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대책은 뒤로한 채 농협 부실경영의 책임을 농가에게 떠넘기는 도축수수료 인상을 한우농가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농협의 책임을 묻는 6월 농쟁을 시작으로 전국의 한우농가의 힘을 모아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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