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자조금 관리체계 구축 ‘총력’
토종닭자조금 관리체계 구축 ‘총력’
  • 김지연 기자
  • 승인 2024.05.0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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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축 등록 및 검정 체계 개선 주력
토종닭협, 2024년 정기총회 개최

[팜인사이트=김지연 기자] 토종닭협회는 올해 토종닭자조금 관리체계 구축과 토종닭 종축 등록 및 검정 체계 개선에 주력한다.

더불어 축산물 위생관리법 개정 추진 및 닭고기 유통체계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는 2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토종닭협회는 토종닭자조금 법안 개정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토종닭은 순계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토종가축이지만 토종닭에 대한 국가차원의 육종 등 체계적인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토종닭협회 2024년 정기총회가 개최되고 있다.

이에 토종닭산업 활성화를 위해 △소비촉진 홍보 △유통구조 개선 △품질 및 생산성 향상 등 산업발전 토대를 마련할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닭고기자조금에서 토종닭을 분리 운영하기 위해 축산자조금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제3조 2항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는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토종닭자조금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추진해 왔으며 국회 법안 발의를 통해 현행 자조금법에서 정한 하나의 축산물에는 하나의 자조금만 설치하게 되어 있는 법안을 토종닭의 경우 구분할 수 있도록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안 개정을 추진 중이다.

또한 토종닭 순수 혈통 보존 및 관리를 위해 토종닭을 종축등록 대상에 포함하고 종축등록 기관에 ‘(사)한국토종닭협회’를 추가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닭과 차별화된 토종닭에 대한 검정기준을 마련하고 검정기준에 따라 기관별 업무분장, 시설 및 장비 보완 및 검정기관 지정을 추진한다.

 

한국토종닭협회 종기총회가 끝나고 문정진 회장(아랫줄 오른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아울러 토종닭 개량에 활용가능한 검정기준 및 검정형질 수집 체계를 마련하고 능력검정 참여 농가에 대한 지원방안을 요청한다.

현재 가축전염병 등으로 살처분 시 토종닭의 경우 보상금 평가액 구분에 종계, 실용계에 대한 기준만 제시돼 있어 토종닭 순계, 원종계의 경우 보상금 기준이 없으며 적정한 보상금 책정이 어려워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토종닭 순계 및 원종계 살처분 보상금 지급 기준 신설을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문정진 회장은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토종닭협회가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힘든 고비들이 많이 있겠지만 유일하게 우리 종자인 토종닭산업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면서 현안문제들이 해결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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