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조사료도 온라인 거래 가능해진다
국내산 조사료도 온라인 거래 가능해진다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4.05.0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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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환 과장, “내년부터 조사료 온라인 유통사업 본격 시작” 밝혀

조사료관련 조합장들 “장거리 유통비‧조사료 기계 장비 지원 현실화” 건의 
농림축산식품부는 조사료의 투명한 거래를 돕기 위해 온라인 안전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조사료의 투명한 거래를 돕기 위해 온라인 안전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진은 지난 4월 30일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조사료축협조합장협의회 정기총회 전경 모습.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국내산 조사료의 수요-공급간 수급 불균형과 거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사료 공개 거래 시스템이 구축된다.

국내산 조사료는 네이버 밴드와 다음 카페 등 비공개 시장을 통한 온라인 거래로 사기 거래가 발생하는 등 농가 피해가 발생해 온 가운데 정부는 조사료의 투명한 거래를 위해 올해 ISP(온라인 안전결제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2025년부터 신규사업으로 조사료 온라인 유통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 서준환 과장은 지난 4월 30일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열린(회장 송제근, 무주진안장수 축협장) 정기총회에 참석, '국내 조사료 수급 정책 방향' 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조사료 품질 향상을 위한 사업도 꾸준히 진행된다.

정부는 이미 개발이 완료된 인공건초기 개발을 기반으로 올해 4개소에 이를 조성하는 한편, ’25년 신규사업으로 열풍건조생산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

조사료의 열풍건조생산이 확대될 경우 그동안 조사료 품질 저하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어 온 수분함량 등의 문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분함량 개선을 위해선 중량 계근이 아닌 생산 면적을 기준으로 한 제조비 지원을 시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동안 실생산량 기준으로 생산단수의 50~100%인 경우 최대한도로 지급했던 지원금을, 시‧도 여건에 따라 직불금과 같이 생산면적 정액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올해 초 미국산 옥수수 종자의 바이러스류 감염으로 일부 국내산 반입이 금지되는 사례가 발생했던 만큼 미국에 집중된 조사료 수입 및 종자의 수입국을 다변화해 다양한 이슈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준환 과장은 “국내 조사료 생산 및 유통기반의 확충을 위해 올 한해 국내산 조사료 재배면적 확충과 유통체계 구축, 품질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면서 “축산농가와 축협 역시 논 하계조사료, 조사료 전문단지, 유휴지 야초 활용을 통해 생산면적 확대를 위해 탄소 선순환 체계 조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국내산 조사료 생산 저변 확대를 위해 장거리 조사료 유통비 지원을 현실화하는 한편,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한 기계 장비 지원 및 예산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밖에 총체 벼의 경우 수확기가 늦는 데다 수분 햠량이 높아 품질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벼보다 먼저 수확할 수 있는 종자 갱신이 필요하다는 건의도 있었다.

협의회에서는 또 올 한해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을 확정하는 한편, 경주축협(조합장 하상욱)의 신규 회원 가입(안)을 만장 일치로 의결했다.

한편, 협의회에 참석한 국립식량과학원 배환희 연구사는 ‘국산 사료용 옥수수 현황 및 품종’ 발표를 통해 국내산 ‘광평옥 2호’ 종자의 경우 건물 수량과 조단백 함량이 높아 사료가치가 우수한데다, 수입산 종자의 30%를 국산 품종으로 대체시 종자가격과 사료비절감, 분뇨처리비의 절감효과가 2036억원에 달한다면서 국산 사료용 옥수수 종자 사용의 이용을 당부했다.

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는 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심의했다. 사진은 협의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조사료관련축협조합장협의회는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계획 등을 심의하는 한편, 현장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사진은 협의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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