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어렵지만 추가 가격 인하...농가와 고통분담”
농협사료, “어렵지만 추가 가격 인하...농가와 고통분담”
  • 옥미영 기자
  • 승인 2024.04.0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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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출고분부터 포대당 250원 추가 가격 인하 결정
농협사료 울산지사 전경
사진은 농협사료 울산지사 전경

[팜인사이트= 옥미영 기자]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가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4월 4일 출고분부터 kg당 10원(1포대 25㎏ 기준당 250원), 평균 2.0%의 추가 가격인하를 결정했다.

이번 가격 인하는 농협사료가 '22년 12월 이후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4회에 걸쳐 kg당 85원의 가격 인하를 단행한 이후 추가적으로 실시하는 조치로, 연간 220억원 이상의 농가 생산비 절감 효과가 추정된다. 

최근 불안정한 환율 동향과 하반기 수입 원료 시황의 변동가능성이 높아 사료가격 추가 인하 여지가 없다는 게 사료업계의 공통된 입장이었지만, 농협사료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가격 인하를 전격 결정했다.

특히 농협사료의 경우 올 상반기 주요 곡물가격 하락을 고려해 지난해 연말 kg당 28원의 선제적 가격 조치를 단행한바 있는 가운데, 최근 도매시장 한우고기 가격이 크게 하락하며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농가와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농협사료 가격 인하...민간사료 업계로 확대될까

금번 농협사료의 선제적 가격 인하가 민간 사료업계로 이어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정부와 축산생산자단체의 지속적인 가격인하 요구와 관련해 사료업계는 가격 인하 여지가 없다며 난색을 표해온 상황에서 농협사료가 가격 인하를 실시할 경우 적극 검토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지난 3월 26일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회장과 차례로 간담을 가진 허영 한국사료협회장은 당시 간담에서 “농협사료가 가격 인하를 현실화 할 경우 회원사들의 가격 인하를 적극 독려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었다.

한편, 농협사료 김경수 대표이사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출범과 함께 축산 농가와의 동행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사료가격안정은 물론 축산농가의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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